섬진강 폐철도, 자전거길로 재탄생

2013. 7. 17. 23:00여행·축제 정보

 

 

 

     섬진강 폐철도, 자전거길로 재탄생   

 

 

 

▲ 손명수 청장을 비롯한 익산국토청 자전거동호회원과 남원국토관리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섬진강 횡단 폐철도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흉물로 방치됐던 폐철도가 섬진강의 명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은 17일 순창 향가유원지 인근 섬진강 횡단 폐철도 교각과

터널을 자전거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 돼 오는 31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23억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총 1.3km에 이르며, 
일제시대때 지어진 철도 교각(233m)에

데크를 설치하고,  이어지는 터널(380m)도 정비해명품 자전거길로 완성했다.

 

특히 폐철도 횡단 자전거길 중앙 양쪽에는 길이 7m, 넓이 4m의 특수 강화유리로

만든 전망대도 설치돼,  섬진강을 찾는 관광객들과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손명수 청장을 비롯한 익산국토청 자전거 동호회원과 섬진강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남원국토관리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16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폐철도 횡단 자전거길을 비롯한 섬진강 자전거길 점검을 위한 라이딩을 펼쳤다.


 

직원들과 함께 라이딩을 펼친 손명수 청장은 “자연을 닮은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라이딩이었다”면서 “특히 폐철도 교각을 활용한 자전거길 탄생으로

섬진강 자전거길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