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3. 22:42ㆍ뇌(Brain) 관련
표지인물: 심영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 의료기사)
"방사선으로 수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 수술에 대해서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할 때 일반 치료보다 더욱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조사하여 정상조직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서 그 효과가 수술에 비할 수 있다고 하여 방사선 수술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을 대표하는 장비로 노발리스,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많은 병원들이 방사선 수술 장비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2000년 아시아 최초로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여 2008년 3월에 수술 1,000례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이는 방사선 수술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에서 수술 장비를 다루는 저는 국내 최고의 방사선 수술장비와 뛰어난 의료진과 함께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밀려드는 환자로 분주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더욱 밝은 얼굴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힘껏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센터 파이팅"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 의료진"
숨골이나 시신경과 붙어 있는 난치성 뇌•척추종양 치료 길 열었다
- 일산 백병원 손문준 교수팀, 뇌•척추종양 노발리스 수술 1000례 임상 결과 발표
- 기존의 방사선 수술로 불가능했던 난치성 뇌 종양, 노발리스 수술 후 90% 국소 완치
- 치료 불가능했던 말기 척추암에서도 생존기간 20 개월 연장
- 노발리스 수술, 종양세포 모양대로 방사선 미리 만들어 종양 세포만 죽여 (5월 22일, 서울) 뇌 안의 시신경, 숨골이나 척수신경과 가까이 있어 외과적 수술이나, 기존의 최신 방사선 치료로도 손댈 수 없었던 극도로 예민한 부분의 종양(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지난 22일, 인제대학교 부속 일산백병원은 노발리스 방사선 시술을 받은 뇌•척추 종양 1000 례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1000 례 중 외과 수술이나 일반 방사선은 물론 최신의 방사선 조사법인 감마 나이프 등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난치성 뇌 종양 환자는 350명이었으며, 척추 종양 환자는 245명이었다.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은 대표적인 정위 방사선 치료법으로 종양의 모양대로 방사선 빔을 만들어 종양세포만을 죽이는 표적 치료법이다.
일산백병원의 시술 결과,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을 받은 난치성 뇌종양 환자들은 시술 후 90% 에서 종양이 줄어들거나 성장이 멈추는 국소완치율을 보였으며, 기존 방사선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포함할 경우 국소완치율이 96% 에 달할 정도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그동안 뇌종양은 감마나이프 등과 같은 최신 방사선 수술기를 이용하여 시술을 많이 해 왔으나,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숨골이나 시신경 등 뇌의 중요 조직이 근접해 있는 경우는 치료가 불가능했다.
또한 그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난치성 척추종양의 환자에서도 노발리스 시술을 할 경우 생존기간이 약 20개월 (중간 생존기간)까지 연장되었으며, 암 세포가 여러 군데 동시에 퍼져 있는 다발성 척추 종양에 대해서도 종양의 개수에 따라 생존 기간이 약 6 개월에서 13개월까지 유지되었다.
또한 척추 종양 환자의 경우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여 신경학적 마비와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데, 노발리스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시
술 후 수일 이내에 통증 강도가 8.4 에서 2.0으로 현저히 감소됐다. 통증 강도가 8 이상이면 마약성 진통제로도 통증 조절이 어려우며, 강도 2.0의 통증은 일반 진통제 (예. 타이레놀) 로도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일산백병원 신경외과의 손문준 교수는 “뇌•척추 종양의 경우 종양이 시신경이나 숨골, 척수 신경과 같이 방사선에 민감한 신경조직에 인접한 경우가 많아 시력소실, 뇌간, 척추 마비의 위험성이 높아 그간 치료가 어려웠다” 며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은 조사되는 방사선을 종양의 모양대로 미리 만들어 종양 부위에 쏘기 때문에, 종양 세포 주변의 중요 조직을 해치지 않고 종양만 없앨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7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일산 백병원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센터(센터장: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가 뇌•척추종양 수술 1,000례의 달성 기념으로 오는 23일 ~ 24일 개최하는 ‘제2회 국제 정위 방사선수술 심포지움’ 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의 1000 례 임상 결과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발표된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1000 례가 넘는 임상 경험을 축적하면서 얻어진 데이터를 토대로 노발리스방사선 치료 프로토콜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노발리스 방사선 치료는 다양한 각도에서 방사선을 종양의 모양에 맞게 쏘는 동시에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술이다. 따라서 이번 일산백병원의 노발리스 방사선수술의 치료 프로토콜은 표준화된 치료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치료의 성공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발리스방사선치료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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